과연 나는 등산화를 사야만 하는 것인가? + 혹시 저렴하고 좋은게 있다면 추천을 부탁...ㅠ 제목없음

요점을 먼저 쓰자면 - '회사에서 1년에 두 번 정도 가는 등산을 위해 어느 정도 알아주는 브랜드의 등산화를 굳이 살 필요가 있느냐'- 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지름에 관한 것이 절대 아니다.
그렇다. 분명하고 명확한 내 푸념이다. 엉엉엉.

한 곳에서 근무한지 딱 60개월이 지났다.
세 분의 부서장을 거쳐, 지금의 부서장님이 온 것은.... 오래 됐다;
조직 구성이 약간 바뀌었고, 하아..... 그래서 이 부서장께서는 언제 발령이 날 지,
아니 발령 자체가 나는지 안 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분은 아랫 직원들을 힘들게 한다. 많은 부분에서.
그 중에 제일 크게 싫은 것 중 하나가 연 초의 '등산'이다.....
아이고. 연초에 첫째 주말에 가게 되는데, 그나마 올해는 첫 주말이 1일 일요일이었고
그 다음주인 7일 토요일에는 다른 더 큰 행사가 있었으며,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이... 그 날로 잡히게 됐다.

아냐 어쨌든 이제는 '등산을 가야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야.
엉엉. 안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그런 문제라서 그냥 무조건 가야 하는거야.
부서원 60명중에서 56명이 가는데 이런 무서운 참석률이 어디써 그냥 가야되 엉엉 모두 다 알아 ㅠ


근데요 언니들. 등산 잘 아시는 언니오빠동생이모삼촌님들.
겨울에 청계산 왕복 3시간 반 코스인데요, 등산화 안 신으면 안 되나요?
ㅠㅠ
평소에 운동화 신을 일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운동화 종류라고는
헬스장에서 신는 나이키 런닝화에
08년에 여행 가려고 산 퓨마 스니커즈? 런닝화? 그런거에
아주 가끔 신는 1년 된 컨버스 하이탑. 그거 뿐인데.
그냥 항상 그 푸마 신발 신고 다녔는데,
작년 1월에 역시 그 부서장님의 방침으로 인해 북한산에 갔을 때는 한 10분 올라가다가 어떤 모르는 아저씨께서
'아가씨 그거 신고 올라가면 큰일나! 가지마!' 라고 하셔서, 그대로 10분 가만히 서있다가
조금만 갔다 내려오시는 여자 부장님을 따라서 졸졸 내려와버렸다는..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아무거나 신고 산에 갔다가는 내가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공포가 ㅠ
막상 등산화를 사야 하나 생각해보면, 시장에서 싸구려 등산화를 살 수도 없는거고,
워낙 그런거 잘 아시는 다른 어른들이 많기에 어느정도 브랜드 있고 가격대가 있는 등산화를 사야 하는데
흐어어엉.... 1년에 한두번 신자고 10만원이 넘는 돈을 쓸 수는 없잖아요ㅠ
은근한 코덕으로써, 나 그 돈 차라리 화장품 사는게 좋잖아요ㅠ
게다가 난 이 부서에서 다음 등산을 가기 전에 그만 둘지도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ㅠㅠㅠㅠ
아이고오오오... 주변에 등산 다니는 사람도 없어 빌릴곳도 없으니ㅠ

저 좀 도와주세요ㅠ
엉엉 ㅠ
저렴하고 좋은-쓸만한 그런 등산화 없을까요?
5만원 정도..
이제 금요일이니, 사려거든 내일 바로 사야하는데...
잉잉 그냥 전 산에 가는게 싫어요 살려주세요 잉잉..

+신발은 패션이니 패뷰밸로 하하하

덧글

  • 2012/01/13 00:4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gato 2012/01/13 05:31 #

    으아ㅡ 이런 회사 저희만 있겟냐 싶지만, 그래도 왠지 궁금하네요 ㅋㅋ 다른 회사여도 그 지인분도 저처럼 괴롭겠죠 엉엉 ㅠ
    하루종일 고민해보고 퇴근길에 마트에 가보던지 해야겠네요ㅠ
  • snow 2012/01/13 00:52 # 답글

    저도 비슷한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헹텐껄로 샀었어요. 3만원 후반대였었는데 생각보다 그거 신고 다양한 산을 다녀왔는데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밀레등산화를 신었는데, 등산화답지 않게 형광노란색으로 상큼하고 귀여워서 저도 사고싶어졌어요. 요즘엔 등산화도 운동화처럼 귀엽게 나오는 추세인가봐요 ㅎㅎ
  • gato 2012/01/13 05:33 #

    아이고오 ㅠ 이미 인터넷 주문하기에는 늦었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아이쇼핑은 즐거운거니 찾아봐야지♡
  • ㅅㄴㅅ 2012/01/13 02:29 # 삭제 답글

    청계산은 계단이 기본구성인 곳이라서 등산로로만 다니시면 일반 런닝화로도 충분해요
    청겨산이외의 산은 등산화를 신으시는걸추천드려요
  • gato 2012/01/13 05:34 #

    아니 이런 듣던 중 반가운 소식 ㅠ
    일단 코스가 어떤지 검색해봐야겠네요;;
    제발 완만하기를 ㅠㅠ
  • dd 2012/01/13 08:02 # 삭제 답글

    저는 학교에서 그런게 있었거든요..ㅠㅠ
    4학점인데 학기에 한번씩 산을가요 ㅋㅋㅋㅋ
    교수님은 3-4시간 천천히 걷는다고했지만 제일 빠르게 내려간애가 7시간을 걸은 무시무시한...................

    아무튼 그래서 처음에 크게 데이고 그다음에 그냥 동네에 이름없는 등산복 등산화 파는데가 있더라구요
    아울렛같이..? 창고형..? 뭐라고 불러야하나요ㅠㅠ
    그냥 이마트 같은데서 파는것도 괜찮아요
    그런거 신고 올라가니까 발목이 안아파요!
    확실히 등산화는 좋은것같아요...
  • gato 2012/01/13 08:23 #

    으 학교에서 그러는 것도 엄청 싫을 것 같아요ㅠㅠ
    역시 신는게 좋으려나요...;
  • Sinclair 2012/01/13 09:19 # 답글

    저는 운동삼아 매 주말에 청계산에 다녀요. 그런데도 항상 컨버스에서 나온 (클래식 스타일은 아닌) 운동화를 신고가는데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계단이 주가 되는 코스라서 전혀 무리가 없어요. 참고 되셨으면 좋겠어요 ^^
  • gato 2012/01/13 09:41 #

    아 완전 도움되는 댓글이셔요ㅠ
    그럼 이번에는 그냥 원래 신던거 신고, 혹시나 다음에 다른 산에 가게 된다면 그 때는 큰 맘 먹고 등산화 질러야겠네요ㅠㅠ
  • 2012/01/13 16: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gato 2012/01/13 22:24 #

    아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디게 특이하네요 ㅋㅋ
    이수역에 있는 매장이 제일 가까우니 나중에 사게 되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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